역행자의 7단계 모델 후기

우연한 계기로 윌라 오디오북을 접했다. 유튜브 자청님의 "역행자"를 읽게 되었다.  이 책을 다 읽는데 까지는 2주가 넘는 긴 시간이 걸렸지만, 아침저녁으로 출퇴근 30분씩 1시간 동안 들을 수 있었다.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던 나는 운전하면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신기한 마음에 시작되었지만, 늘 마음에 품고 있던 경제적 자유를 어떻게 쟁취하는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었다.

 

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그것을 해내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. 실행하였다 하더라도 마라톤을 완주하는 사람은 더 드물다. 시작만 하더라도 상위 20% 안에 들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 주었고, 덕분에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다.

 

책에서 블로그와 유튜브를 개설해 글과 영상을 올려라. 그렇게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의 시작이고 남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다고 얘기한다.

 

역행자는 말 그대로 순리를 거스르며 정해진 운명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길을 개척하며 자아실현을 꿈꾸는 사람들을 의미한다.

 

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, 돈이 있으면 많은 불행을 막을 수 있다. 아직 돈이 많지도 않고 오히려 경제적 결핍에 휘둘리며 원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하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근로소득으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지만, 내 유일한 무기인 긍정적 사고와 마인드를 통해 극복해 내고 싶다.

 

자청은 본인의 철학을 정리해 다음 단계로 설명했다.

 

1단계 - 자의식 해체

2단계 - 정체성 만들기

3단계 - 유전자 오작동

4단계 - 뇌 자동화

5단계 - 역행자의 지식

6단계 -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

7단계 - 역행자의 쳇바퀴

 

자의식 해체를 통해 스스로가 어떤 상태인지 현실을 직시하고 정체성을 만들어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설정한다. 인간이 진화하며 겪어왔던 시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뇌의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. 잘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어떠한 문제를 과하게 걱정하도록 진화했다.  그래서 이 본능을 참고 이겨내야 역행자로 살아갈 수 있다.

 

1단계부터 3단계까지는 단순해 보이지만 어렵다. 내공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. 그렇다고 4단계를 수행한다 해서 "역행자"가 될 수는 없다. 그렇기에 천천히, 느리지만 튼튼하게 내공을 쌓아가며 자의식 해체, 정체성 만들기 유전자 오작동을 실행하고 이러한 내공 수련과 동시에 메타인지를 높여가자.

 

본인이 무엇을 아는지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아야만 스스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. 지금의 나는 3단계에 있는 것 같다. 아직 편하게 놀고 싶고 쉬고 싶다는 마인드 때문에 할 일을 제때 하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. 한 번에 고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빠르게 고치고 싶다.

 

미래의 내 아내, 아이들만큼은 돈이 없어서 못하는 게 없도록